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넥센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퀄리티스타트(QS)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밴헤켄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8-4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밴헤켄은 1회초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주고 3회초 또 한번 박경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고전하는 듯 했으나 이후 무실점으로 버텼다.
경기 후 밴헤켄은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서 좋고 6월의 첫 날을 승리로 장식해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소감을 드러내면서 "사사구를 많이 내주지 않은 점이 가장 만족스럽고 변화구가 좋지 않아 초반에 고전했는데 이후 커브를 많이 던진 게 주효했다"라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야수들이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밴헤켄은 평균자책점을 2.92를 기록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넥센 밴헤켄이 1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LG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양팀은 3연전 1승 1패를 기록중이다.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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