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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엔트리 발표 후 처음으로 23명의 선수 모두가 운동장에 모였다.
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60분 남짓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이날 훈련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세트피스를 가다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은 선수단은 6가지 패턴으로 패스를 주고받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체력 훈련에 중점을 뒀다. 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플레이도 점검하며 월드컵 본선에 대한 대비를 이어갔다.
지난달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서 발등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훈련에서 가벼운 러닝을 소화하며 부상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전날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던 홍정호는 마이애미 전훈지 훈련장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호(마인츠) 역시 러닝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대표팀은 월드컵 엔트리가 확정된 후 지난달 12일 첫 소집된 가운데 23명의 선수가 모두 운동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마이애미 전지훈련 이틀째인 대표팀은 첫 소집 후 3주 만에 23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같은 장소서 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축구대표팀 훈련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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