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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 이방인' 강소라가 남다른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강소라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에서 30대 초반의 흉부외과의로 명우 대학병원 이사장의 서녀이자 한재준(박해진)과 연인 사이의 당찬 캐릭터다. 하지만 초반 당찬 모습과 달리, 친모에게 외면당하고 멸시를 받으면서 자란 아픈 과거를 가진 캐릭터라는 것이 점차 드러나면서 강소라의 내면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그가 상황마다 다르게 슬픔을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닥터 이방인' 측은 강소라의 짠내수현 8종 세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소라는 슬픈 감정을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체할 수 없이 격한 슬픔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본능적으로 아기처럼 순수한 울음으로, 또한 슬픔감정을 억눌러야 하는 상황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강소라의 상황과 슬픔의 정도에 따른 미세하게 다른 표정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정적인 상황에서 또르르 흘러내리는 그의 눈물은 보는 이까지 숨죽이게 만들며 같이 눈물짓게 만들고 있어, 강소라의 감정연기에 대한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특히 강소라는 완벽히 몰입해 오열 장면을 찍을 때면, "컷" 소리가 난 후에도 슬픈 감정에서 잠시 동안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닥터 이방인' 9회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강소라. 사진 = 아우라미디어]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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