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휴식을 끝내고 전북 무주에서 1박 2일간 선수단 워크샵을 통해 단합에 나선다. 이후 목포전지훈련에서 전반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지옥훈련에 돌입한다.
지난달 21일 현대자동차 초청 국제 친선경기인 프랑스 리그1 명문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 후 10일간의 휴가를 다녀온 선수단은 2일부터 3일까지 무주에서 선수단 단합을 위한 워크샵을 갖는다. 선수단은 조별 낚시대회, 족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분위기 전환과 모두가 하나되는 단합의 시간을 갖는다.
주장 이동국은 “전반기 모두가 열심히 뛰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지 못한 아쉬움과 주장으로써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선수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단합해 함께 우승을 향해 뛰겠다”고 말했다.
워크샵 이후 선수단은 5일부터 14일까지 목포에서 국내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시즌 밸런스 축구를 강조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은 목포전지훈련을 통해 전반기 문제점으로 떠오른 체력 및 공·수 안정을 위한 조직력 강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6승3무3패(승점21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전북은 이번 국내전지훈련과 월드컵 휴식기를 활용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후반기 선두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은 “시즌 초 살인 일정으로 제대로 전술훈련을 병행하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팀 밸런스가 무너졌다. 이번 전지훈련기간 동안 전술과 조직력을 강화해 공수 안정을 찾고 후반기 선두 탈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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