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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임호범이 우승시 상금으로 장애를 가진 음악인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임호범은 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 TOP8 공동인터뷰에서 우승시 상금을 어떻게 쓸 것이냐는 질문에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특히나 저같이 장애를 가진 분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런 분들이 경제적인 부분으로 선뜻 하지 못하는데 그런 분들을 특히나 더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반 정도는 그렇게 쓰고 싶고 아내와 상의해야 한다. 아내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호범은 2009년 교통사고로 실명, 당시 여자친구였던 현 아내와 결혼했다. 실명 후 트로트를 많이 들었다. 시각장애를 이겨낸 긍정의 사나이다.
한편 엠넷 '트로트 엑스' 생방송 결승전은 오는 6일 밤 11시 방송된다. 우승자에게는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며 상금과 미니앨범, 7월 12일 개최될 '트로트 엑스' 콘서트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임호범. 사진 = CJ E&M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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