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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여사(김혜은)가 자신을 거부하는 허영달(김재중)에게 협박을 가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9회에서 김여사는 허영달을 불러냈다.
하지만 허영달은 "바쁘니까 용건만 말해요"라며 김여사와의 만남을 불편해 했다. 이에 김여사는 "너 나한테 자꾸 이러면 진짜 벌 받는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허영달은 "차라리 벌을 받는 게 낫지. 난 옛날로 돌아갈 생각 없으니까 그만 합시다"라고 차갑게 굴었다.
김여사는 그런 허영달에게 "오정희(백진희) 그 계집애 어디가 좋다고 그렇게 목을 매니? 내가 좀 알아봤더니 네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 되겠더라"라며 "너 사북 읍내 노른자위 땅이 다 우리 아빠 땅인 거 알지? 그 땅 다 내가 물려받을 거야"라고 재력을 과시했다.
김여사는 이어 "네가 나한테 오면 네 땅이 될 수도 있어"라고 유혹했지만, 허영달은 "그만 합시다. 나 이제 삥 뜯어서 먹고 사는 거 그만 할 거요. 땅이 필요하면 내가 벌어서 사면 돼. 두고 봐요 내가 하나 못하나"라고 뿌리쳤다.
이에 김여사는 "너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 알지? 내 마음이 지금 온통 서릿발이다. 내가 부숴 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양하(임시완)에게 허영달의 사기도박 계획을 알리며 그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배우 김혜은-김재중(위부터). 사진 = MBC '트라이앵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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