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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첫 상대 러시아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훈련을 진행하며 브라질 전지훈련을 이어갔다. 이날 훈련에 앞서 대표팀 선수단은 비디오 미팅을 통해 본선 첫 경기 상대 러시아를 분석했다.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는 3일 훈련에 앞서 "러시아의 경기 비디오를 보며 분석했다. 러시아의 특징을 어떻게 차단할지 이야기를 했다. 비디오를 집중력있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역습이 강하다. 역습을 당했을 때 수비 포지션을 논의했다. 러시아는 조직력이 탄탄하고 역습이 빠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전에 출전할 경우 자신의 임무에 대해선 "역습을 당하면 그것을 차단해야 하는 입장이다.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하고 수비에서 적절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경기를 두번 정도 봤고 앞으로도 볼 것"이라는 박종우는 "비디오 미팅에선 감독님이 주로 이야기를 하신다. 이어 선수들이 미팅을 한다. 선수들의 마음을 서로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1일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러시아는 오는 6일 모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축구대표팀의 안툰 코치는 노르웨이전에 이어 모로코전도 유럽 현지서 직접 관전하며 러시아 전력 분석을 이어간다.
[박종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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