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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주간 파워랭킹 9위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표한 올 시즌 11주차 파워랭킹 9위에 올랐다. 지난주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순위.
올 시즌 현재 30승 28패를 기록 중인 다저스는 지난주 7경기에서 3승 4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는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으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경기에서 패한 것이 뼈아팠다.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연전서는 1승 3패에 그쳤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일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면 전패의 수모를 당할 뻔했다.
ESPN의 다이앤 퍼스트맨은 "칼 크로포드가 발목 부상을 당해 맷 켐프가 좌익수로 라인업에 복귀했다"며 "핸리 라미레스는 지난 1일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4득점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며 타선이 부활 조짐을 보인 것을 플러스 요소로 꼽았다.
불안요소는 불펜. 퍼스트맨은 "브라이언 윌슨이 지난 13차례 등판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곤 최소 한 명 이상 주자를 내보냈다"고 꼬집었다. 윌슨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75(18⅔이닝 14자책)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는 다저스의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7승 20패를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ESPN은 "샌프란시스코는 5월 28경기에서 19승 9패를 기록했고, 위닝시리즈에서 실패한 건 단 한 차례뿐이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1위였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5승 22패)가 2위, 2위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31승 22패)가 3위로 내려 앉았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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