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측 "야꿍이와 선거운동 오해, 나후보 측 공식사과 받았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김지후 군)가 선거 운동에 참여했다는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측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에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나동원 후보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우연하게 자리에 함께 있었을 뿐이다. 논란이 있은 후 나 후보 캠프 측으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 측은 자신의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김정태와 김지후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태가 아들을 동원해 선거 운동에 동참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정태 측은 “나 후보는 김정태가 하고 있는 초록우산 홍보대사 활동에 도움을 줘왔다. 그래서 최근에도 단순한 행사 참석인줄 알고 야꿍이와 함께 동참한 것이다. 선거 유세 자리인 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앞으로 행실을 더 조심할 것이다. 나 후보 측 캠프로부터 사과도 받았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태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들 아꿍이와 출연 중이다.

[김정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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