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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올 시즌 뒤 현역에서 은퇴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가 은퇴 후 구단주가 되는 것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CBS스포츠와 뉴욕포스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지터가 감독직에는 흥미가 없고, 구단주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지터는 지난 2일 뉴욕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 참가해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내가 은퇴 한 뒤 관심을 두게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터는 “내가 구단주가 된다면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보다는 현장에 간섭을 덜 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스타인브레너에게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지터는 농담 삼아 “나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 있는가”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일정 지분을 갖고 스타인브레너에게 구단 경영을 배우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한편 지터는 지난 2월 “올해가 나의 마지막 시즌”이라면서 은퇴를 예고한 바 있다.
[데릭 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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