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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일명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을 준비했다.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는 발레리나 강수진, 배우 김성령,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강수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최근 국립발레단의 예술 감독으로 취임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강수진의 글로벌한 활동에 대해 "비행기 마일리지는 얼마나 모았나?", "예술감독 취임 후 삼겹살 회식을 한 번도 안 한 게 사실인가?" 등 황당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강수진을 당혹스럽게 했다. 하지만 강수진은 MC들의 예상 밖 질문에도 시종일관 유쾌하게 녹화에 응했다.
최근 칸에 다녀온 김성령 역시 "칸 레드카펫의 재질은 특별한가?", "줄리엣 비노쉬와 셀카는 안 찍었나?" 등 소소한 질문들에도 재치 있게 응수하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성령은 백지영과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다가도 서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분야의 최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수진, 김성령, 백지영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4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다. 단 제6회 전국동시선거 개표방송과 이원편성돼 결방 가능성 있다.
[발레리나 강수진, 배우 김성령, 가수 백지영(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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