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신이 웬만한 건 다 준 듯" 솔직입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장동건이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의 시네초대석 코너에 영화 '우는 남자'의 주연배우 장동건이 출연했다.

이날 DJ 공형진은 "신이 본인에게 안 줬다고 생각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동건은 "웬만한 건 다 주신 것 같기는 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나에 대해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만족하는 면도 있지만 유머 감각이 더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에 공형진은 "과유불급"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중동을 유지해서 그렇지 유머 감각이 충분히 있지 않나"라고 덧붙여 사석의 장동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동건이 킬러 곤 역으로 분해 화끈한 총기 액션, 김민희가 모경 역을 맡아 절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3일 전야 개봉.

[배우 장동건.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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