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일 지방선거방송으로 '너포위'·'오마베' 결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가 '2014 국민의 선택' 지방선거방송으로 기존 방송에 대해 결방을 결정했다.

SBS 방송편성표에 따르면, 4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9회가 결방된다. 또 '오! 마이 베이비'도 결방될 예정이다.

이는 6.4 지방선거방송의 영향이다. SBS는 오전 9시 10분부터 지방선거방송을 시작해,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선거방송을 쉬지 않고 이어나간다. 이에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시간까지 '2014 국민의 선택'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뒤로 영화 '써니'가 전파를 탄다.

SBS는 지난 대선 방송에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던 3D 애니메이션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준석, 정은혜의 선거수다', '서경석의 민심 톡톡', '배성재의 SNS 와글와글' 등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참신한 코너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전달한다.

한편, 오전 9시 10분부터 시작하는 이번 SBS '2014 국민의 선택' 6.4 지방선거방송에는 김성준, 박선영 SBS '8시뉴스' 앵커들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정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배성재 아나운서, 중앙선관위 공명선거 홍보대사인 서경석 등이 투입된다.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왼쪽), '오! 마이 베이비'.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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