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긴급 수혈'된 넥센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홈런 4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소사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3이닝 11피안타 4피홈런 12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이종욱에게 우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고 1사 1,3루 위기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중월 3점포를 허용했다. 1회에만 4점을 준 것이다.
소사의 부진은 계속됐다. 2회말 1사 1,3루 위기에게 이종욱에게 우중월 담장을 맞는 적시 2루타를 내줬고 곧이어 나성범의 중월 적시 2루타가 터져 2점을 더 허용했다. 여기에 테임즈의 좌중월 투런까지 더해졌다.
이미 9실점을 한 뒤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실점은 거듭될 뿐이었다.
소사는 무사 1루에서 폭투로 1루주자 지석훈을 2루로 보내는가 하면 김종호의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진 것이 주자 김종호의 팔꿈치에 맞는 악송구를 범하기도 했다. 나성범에겐 중월 투런포를 맞아 이날 경기에서만 12실점을 했다.
3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12실점을 한 소사는 결국 4회말 교체됐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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