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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원한 캡틴박' 박지성이 결혼을 앞두고 자녀계획을 공개했다.
5일 매거진 하이컷은 예비신랑 박지성의 모습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박지성은 말끔한 턱시도부터 패턴 셔츠, 핑크색 의상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은퇴를 결심하기까지 참아 왔던 무릎 통증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지성은 은퇴 결정을 내릴 때 마지막까지 주저했던 이유에 대해 "무릎 외엔 괜찮았다. 무릎만 괜찮으면 내가 한 시즌은 더 할 수 있을텐데라는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주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이 시작하고 조금만 뛰면 무릎에 통증이 왔다. 민첩한 움직임을 하려고 하다 보면 몸동작이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며 "진통제를 먹어가면서 경기를 했지만 나중엔 진통제도 안 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PSV에서의 마지막 시즌 후반기부터 진통제를 먹었다. PSV에서 나를 잘 관리해줬기 때문에 시즌을 마칠 수 있었지, 그 외 다른 팀이었다면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또 박지성은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해 "최소한 둘 이상은 낳을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자녀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든 딸이든 자녀 중 누군가 '나도 아빠처럼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물론 시키겠다"며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지성. 사진 = 하이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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