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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모든 게 좋았다(Everything went well today)."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와쿠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09에서 2.66(50⅔이닝 15자책)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이와쿠마는 최고 구속 91마일 직구와 슬라이더, 싱커, 스플리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결정구로 활용한 스플리터의 움직임도 기막혔다. 이날 삼진을 솎아낸 결정구는 스플리터와 직구, 싱커였다. 팀 타선이 4회와 8회 1점씩 올리며 2점을 내는 데 그쳤지만 단 한 점도 주지 않고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위력을 선보였다. 또한 2회 이후 한 차례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이와쿠마는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팔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 7번째 등판인데 처음보다 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해하며 "낮은 코스에 공을 던질 수 있었고, 그러면서 포심패스트볼도 효과를 봤다. 모든 게 좋았던 경기다"고 말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2회 이후 그 누구도 득점권에 나가지 못했다"며 "애틀랜타 타자들은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이와쿠마의 스플리터에 막혀 땅볼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고 전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7회까지 2회말 안드렐톤 시몬스의 2루수 뜬공을 제외한 모든 아웃카운트가 땅볼 또는 삼진이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사이영상 후보에도 올랐던 이와쿠마는 스프링캠프서 당한 오른 중지 부상으로 올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다. 초반 3연승 이후 지난 2경기에서 각각 7이닝 4실점(휴스턴전), 6이닝 5실점(디트로이트전)으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으나 3경기 만에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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