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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장현성이 영화 '사랑이 이긴다'(감독 민병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사랑이 이긴다'는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의 사랑이 갈급했던 여고생과 그 가족이 겪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장현성은 여고생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엘리트 의사 상현 역을 맡았다.
상현은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인물이지만, 쉽게 타협하지 않는 독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장현성의 폭넓은 연기력과 상현 캐릭터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권위적인 태도로 일관하는가 하면 아내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져 죽음 앞에 내몰린 딸의 상황도 인지하지 못하는 가련한 모습까지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사랑이 이긴다'는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출신으로 '벌이 날다'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민병훈 감독의 작품으로 6월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배우 장현성.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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