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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뮤직 '가요시대'가 개편을 통해 국내 유일 트로트 차트쇼로 재탄생한다고 MBC뮤직이 5일 밝혔다.
트로트와 7080 음악, 90년대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매주 다른 콘셉트로 소개해온 '가요시대'는 6월부터 차별화된 차트를 가미해 '세대 공감 차트쇼'로 변화한다.
전 국민이 공감하는 '세대공감 차트쇼'라는 모토 아래 트로트부터 7080 포크 음악, 90년대 댄스 음악, 2000년대 발라드까지 테마별 차트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8일 개편 첫 방송에서는 트로트의 부활을 알리는 '트로트 차트쇼'로 진행된다. 트로트는 '올드한 것', '촌스러운 것'이라는 기존의 편견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세련된 트로트 등을 재조명하는 '트로트 차트 HOT 20'를 소개하는 것.
'트로트 차트 HOT 20'는 국내 음원사이트(네이버, 다음, 멜론, 벅스) 인기순위와 MBC 라디오 신청곡 데이터, 노래방 인기곡 순위, MBC뮤직 선정단 점수 등을 합산해 선정된다.
이날 무대에는 진성, 신유, 김용임, 박일준, 소명, 우연이, 서지오, 진시몬 등 국내 성인가요계를 움직이는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트로트 차트 HOT 20'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구수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진성의 '안동역에서'와 빼어난 훈남 외모로 트로트계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신유의 '일소일소 일노일노'가 첫 1위 후보로 격돌한다.
앞으로 트로트의 미래를 책임질 '트로트 라이징 스타' 코너를 통해선 '트로트계의 싸이'라 불리는 오삿갓과 '하이브리드 트로트'를 지향하는 아라지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트로트 차트쇼 '가요시대' 첫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은 8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가수 진성(왼쪽), 신유.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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