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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뻐꾸기둥지' 이채영이 비극적인 가정사로 인해 괴로워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3회에는 정병국(황동주)의 모친 곽희자(서권순)가 불임인 며느리 백연희(장서희)에게 대리모로 아이를 낳을 것을 권했다.
정병국은 어머니에게 "왜 그러시느냐"며 소리쳤지만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백연희의 말에 고모 정진숙에게 "요즘엔 대리모가 많나?"라며 대리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도박판에 빠진 어머니와 고시 공부 때문에 집에 얹혀사는 외삼촌 등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집에서 살고 있는 이화영(이채영)은 집을 나왔다. 이화영은 "차라리 남이 낫다"며 집을 나왔고 그 와중에 곽희자의 차에 치여 두 사람은 운명적인 만남을 했다.
곽희자는 이화영을 좋게 봤고, "저런 애가 우리 손자를 턱 하니 낳아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또 이화영은 병원에서 나와 거리를 거닐며 "다들 저렇게 잘 사는데 왜 난 이렇게 살아야 돼? 왜? 다 싫어. 지겨워. 끔찍해.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며 힘든 삶을 토로했다.
한편 4회 예고편에서는 곽희자가 이화영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내가 좀 도와줄까? 내가 아가씨 몸을 열 달만 사는 거야"라며 자신의 아들 대리모가 돼달라는 부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3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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