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두산 김현수의 연속경기안타 행진이 23경기서 끝났다.
두산 김현수는 5일 인천 SK전서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김광현의 역투 등 SK 마운드에 눌린 두산 타선은 이날 단 4안타에 그쳤다. 김현수 역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회 삼진, 4회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 볼넷을 골랐으나 9회 마지막 타석서 박희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끝내 안타생산에 실패했다.
김현수는 지난 5월 5일 잠실 LG전부터 4일 인천 SK전까지 23경기 연속안타를 때렸다. 이는 두산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민병헌 역시 똑 같은 기간 23경기 연속안타를 날린 상황. 그러나 민병헌이 4일 경기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도중 교체된 이후 이날 결장했다. 규정상 연속안타 기록은 결장하면 다음 경기서 이어갈 수 있다. 때문에 민병헌의 연속경기안타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결과적으로 김현수만 아쉬움을 맛봤다. 하지만, 김현수는 최근 26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20경기 넘게 연속안타와 출루 기록을 이어간다는 것 자체로 대단한 일. 비록 이날 안타를 때리진 못했으나 김현수는 할 만큼 했다. 이제 관심사는 김현수의 연속경기출루와 민병헌의 연속경기안타 행진 여부.
참고로 연속경기안타 기록은 박종호(전 현대, 삼성)의 39경기다. 2003년 8월 29일 수원 두산전부터 2004년 4월 21일 수원 현대전까지 두 시즌간 기록했다.
[김현수. 사진 = 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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