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故 곽의진, 사위 우현의 첫 선물에 함박웃음…'뭉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지난달 25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작고한 소설가 故 곽의진 여사가 사위인 배우 우현의 첫 선물에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배우 우현, 한의사 한창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의 장모는 사위의 피부를 위해 가지 팩을 해줬다. 하지만 우현의 피부는 쉽사리 개선되지 않았고, 장모는 특단의 조치로 화장품 방문 판매사를 불렀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자 우현의 피부는 몰라보게 좋아졌다. 이에 장모는 "유자가 밀감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우현은 그런 장모에게 "필요한 거 있으면 사세요"라고 말했다.

장모는 망설이다 팩을 골랐고, 우현은 방문 판매사에게 "계좌로 송금하겠다"며 15년 만에 장모에게 첫 선물을 해 장모를 함박웃음 짓게 했다.

한편, 故 곽의진 여사의 추모 방송은 다음 주 까지 이어진다.

[배우 우현과 그의 장모 故 곽의진. 사진 = SBS '백년손님-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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