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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 구원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아 최소 3주 동안 투구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오간도의 부상은 수술을 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 텍사스 구단은 이날 곧바로 오간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고 향후 회복 속도에 따라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 전부터 계속된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던 텍사스로서는 또 다시 부상자가 발생하며 한숨을 쉬게 됐다.
올 시즌 오간도는 구원으로 27경기에 등판, 2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발로 나와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경기에 등판한 오간도이기 때문에 텍사스로서는 오간도의 부상 공백이 염려될 수밖에 없다.
한편 텍사스는 6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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