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현충일 휴일을 맞아 만원 관중이 들어찬 잠실구장에서 또다시 오심이 나왔다.
6일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오심은 4회말 LG 공격 상황에서 나왔다.
LG가 2-1로 앞선 4회말 LG는 채은성의 2루타와 조쉬 벨의 볼넷과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LG 김용의는 1루 땅볼 타구를 때렸고 KIA 1루수 김주찬이 잡아 1루 베이스를 찍고 홈으로 송구했다.
홈 송구가 빗나가며 3루주자 채은성은 홈에서 세이프가 돼 점수는 3-1이 됐다. 하지만 1루에서 아웃된 것으로 보였던 김용의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이에 KIA 선수들과 선동열 감독이 김성철 1루심에게 항의를 했다. 중계방송 화면 분석 결과 김주찬의 발이 1루 베이스를 밟지는 못했지만 홈 송구 과정에서 베이스를 발끝으로 찍은 것이 정확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후 김진우는 다소 흥분한 상황에서 1루로 계속 견제구를 던졌고, 이후 1루주자 김용의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김진우는 후속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한편 LG는 2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1점씩 뽑아내며 KIA에 5회초 현재 3-1로 앞서고 있다.
[KIA 선동열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KIA의 경기 4회말 1사 1,3루에서 김용의의 내야 땅볼때 김주찬의 아웃이 인정되지 않자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