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1점이 아쉬운 경기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역전을 허용하며 3-5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17승 1무 3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3-2로 앞서다 7회초 1사 2,3루 위기에서 이범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LG는 타자들이 KIA 계투진에게 꽁꽁 묶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3-3 동점 상황에서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한울과 김주찬이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리며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형이 1루쪽 강습 타구를 때렸고, 그 사이 3루주자 강한울이 홈을 밟으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KIA 나지완이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더 뽑아 5-3으로 달아났고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3점에서 4점으로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해 결국 따라잡혔다"며 "1점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7일 경기에 우규민을 선발로 내세우고 KIA는 양현종을 등판시킨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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