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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분석관 두 샤트니에 코치가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한국의 월드컵 본선 상대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가 치른 평가전들을 유럽 현지서 직접 관전하며 상대 전력 분석에 돌입했다. 두 샤트니에 코치는 지난달 31일 열린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벨기에-스웨덴전, 알제리-루마니아전에 이어 6일 열린 러시아와 모로코의 평가전까지 모두 유럽 현지에서 지켜봤다.
한국의 월드컵 상대팀들은 두 샤트니에 코치가 지켜본 4차례 경기서 3승1무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유럽에서 상대팀 분석을 마친 두 샤트니에 코치는 홍명보호에 합류해 대표팀 코치진에게 상대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 상대 러시아는 모로코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 러시아는 모로코를 상대로 코너킥 상황에서만 2골을 터뜨려 2-0 완승을 거뒀다. 축구대표팀이 마이애미 전지 훈련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순간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세트피스 상황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중에서도 첫 경기 러시아전에 초점을 마추고 있다. 대표팀의 전지 훈련지 마이애미는 한국이 러시아전을 치르는 브라질 쿠이아바와 시차가 같고 기후도 비슷하다. 또한 대표팀 선수단은 러시아전이 열리는 오는 18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기 위해 컨디션 사이클을 조절하고 있다. 대표팀은 마이애미 전훈서 러시아전을 대비한 다양한 전술 훈련도 소화하고 있는 등 러시아전에 올인하고 있다.
한국이 러시아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두 샤트니에 코치는 러시아에 대한 정보도 풍부하다. 특히 두 샤트니에 코치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히딩크 감독(네덜란드)의 안지(러시아) 재임시절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러시아 대표팀 선수 개개인의 특징도 파악하고 있다.
[두 샤트니에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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