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기본에 충실하자.”
두산은 6일 목동 넥센전서 10-15로 패배하면서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4위 넥센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입장이 됐다. 두산이 7일 넥센에 패배할 경우 3,4위를 맞바꾸게 된다. 송일수 감독은 7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송 감독은 평소에도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다. 팀이 장기연패에 빠져들자 그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봤다.
송 감독은 “이런 시기에 뭔가를 바꾼다고 해서 특별히 나아지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송 감독은 미팅에서 어떤 말을 했을까. “기본에 충실하자고 했다. 그리고 팀 분위기를 밝게 하자는 말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두산은 최근 5연패 과정 속에서 투타 언밸런스와 실책 등 좋지 않은 플레이가 속출했다. 기본 중시는 감독이 강조할 수 있는 해법.
송 감독은 “초반에 점수를 많이 주고 찬스를 살리지 못하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된다. 원래 야구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반드시 위기가 찾아온다. 선수들이 스스로 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허슬플레이 등 가장 기본적인 플레이를 충실히 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두산은 이날 김재호를 선발라인업에서 뺀 것 외에는 별 다른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다만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출격하는 날이니 송 감독으로서도 5연패 탈출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상대 선발이 만만찮다. 넥센 에이스 밴 헤켄이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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