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7이닝 3K 2실점 완벽투…시즌 7승 보인다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호투하며 시즌 7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였다.

양현종은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박경수를 우익수 뜬공,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막았다.

2회초 공격에서 타자들이 6점을 뽑아주며 여유가 생긴 양현종은 2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양현종은 2회 선두타자 정성훈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2사 1루 상황에서 조쉬 벨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를 허용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최경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손주인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양현종은 박용택에게 좌익 선상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1루수 김주찬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양현종은 이후 박경수에게 2루타를 맞앗지만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양현종은 정성훈을 2루수 뜬공, 이진영을 1루 땅볼,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를 막았다.

양현종은 5회 실점을 내줬다. 양현종은 5회말 벨과 대타 백창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양현종은 이후 후속타자 손주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루주자 벨이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

흔들린 양현종은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박용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양현종은 이후 박경수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양현종의 5회까지 투구수는 66개에 불과했다.

양현종은 6회 선두타자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정성훈을 2루수 땅볼,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6회를 막았다.

양현종은 7회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재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후 양현종은 팀이 9-2로 앞선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최영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KIA 양현종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KIA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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