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기회가 된다면 (나)지완이 형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
KIA 타이거즈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9-2 승리를 거뒀다.
이날 KIA는 2회초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일찌감치 가져왔다. 선발로 나온 양현종도 7이닝 2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막아 팀 3연승을 이끌며 자신의 시즌 7승(3패)도 함께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03에서 2.99로 내려가며 다시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끌어 내렸다.
경기 후 양현종은 “경기 전까지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타선이 초반에 많은 득점을 뽑아줘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점수차가 많이 나면서 차일목 포수가 맞춰 잡는 투구를 유도해 투구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양현종은 “기회가 된다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고 (나)지완이 형과도 함께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탈삼진과 평균자책점도 욕심이 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다 이닝 투구에 도전하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 KIA 양현종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KIA의 경기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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