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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지동원(도르트문트)이 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60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마이애미 전훈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서 공격전개에 초점을 맞추며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지동원은 이날 훈련서 손흥민(레버쿠젠)과 함께 왼쪽 측면서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지동원은 훈련을 마친 후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우리의 약속된 플레이를 연습했다"며 "중앙 침투보다는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위험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플레이를 해왔기 때문에 크로스시도를 그 동안 잘 안했지만 자신있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움직임을 통해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지동원은 지난 2011년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지동원은 "3년전과 비교하면 모두 성장했다. 3년 동안 축구를 더 잘알게 됐다"며 "그 당시 가나전서 이겼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때처럼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가나전은 러시아와의 월드컵 첫 경기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 100%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동원은 포지션 경쟁에 대해선 "(손)흥민이도 있고 (김)보경이 형도 왼쪽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측면 자원이 많다"며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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