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는 역시 박인비다.
박인비는 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 6330야드)에서 열린 2014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1번홀서 버디를 낚았다. 5~6번홀서도 버디를 추가한 박인비는 8~9번홀서도 버디를 솎아냈다. 이후 18번홀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최종 4라운드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선두 펑산산의 샷은 이날도 좋았다.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선두 질주. 펑산산은 9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펑산산은 박인비에게 2타 앞섰다.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3타를 줄여 박인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도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까지 처졌다. 최나연(SK텔레콤)은 3타를 줄여 박희영과 함께 7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단 1주일만에 LPGA 세계랭킹 1위로 돌아온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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