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노경은이 1회도 마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두산 노경은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했다. 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볼넷 7실점을 기록한 노경은은 시즌 8패(2승) 위기에 처했다.
노경은은 최근 매우 좋지 않다. 시즌 성적 2승7패 평균자책점 8.01도 좋지 않지만, 최근 5경기서 4패 평균자책점 14.81이었다. 다만 지난 5월 1일 경기서 8이닝 2실점하며 좋았던 기억이 있긴 했다. 하지만, 당시 노경은과 지금 노경은은 차이가 컸다. 이날 역시 경기 초반부터 넥센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선상 3루타를 내준 뒤 이택근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아 너무나도 쉽게 1점을 내줬다. 유한준과 박병호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줬다. 만루. 강정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윤석민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내줬다. 김민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문우람과 박동원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또 실점.
타자를 압도하는 맛이 전혀 없었다. 스트라이크를 잡기에 급급한 투구. 좋았던 예전의 포크볼이 사라진지도 오래. 송일수 감독은 경기 전 “볼을 낮게만 던지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했으나, 말 그대로 희망이었다. 너무나도 좋지 않았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홈런을 맞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의 좋지 않은 투구였다. 노경은을 구원한 오현택이 2사 만루서 서건창에게 좌중간 싹쓸이 3루타를 맞으면서 노경은의 자책점은 7점으로 올라갔다.
[노경은.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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