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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라미레즈의 시즌 10번째 홈런이 터졌다.
핸리 라미레즈(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6회 좌월 홈런을 때렸다.
7일 콜로라도전부터 2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라미레즈는 이날 션 피긴스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형성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볼넷과 삼진.
대포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와 만난 라미레즈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스플리터를 통타, 왼쪽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1일 피츠버그전 이후 7경기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라미레즈는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라미레즈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매해 10개 이상 홈런을 때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20개 홈런.
한편, 다저스는 라미레즈의 홈런에 이어 제이미 로막과 미겔 로하스의 빅리그 첫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6회말 현재 6-1로 앞서 있다.
[핸리 라미레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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