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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가 최근 논란을 빚었던 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 군의 촬영분을 그대로 내보냈다.
8일 오후 방송된 '슈퍼맨'은 '추억은 맛있다'라는 테마로 다섯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 날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것은 김정태 부자 촬영분의 방송 여부였다.
'슈퍼맨' 측은 논란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은 듯 김정태 부자의 다음 촬영분을 내보냈다. 앞서, 김정태와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 측의 사과와 입장 발표가 있었던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것. 신중함과 조심성의 문제였을 뿐 프로그램 하차를 논할 만큼 크게 잘못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제가 됐던 것은 지난 1일 김정태가 김지후와 함께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의 선거 운동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었는데 일부 대중들은 김정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차치하고서라도 어린 김지후를 선거의 표심몰이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나동연 후보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우연하게 자리에 함께 있었을 뿐이다. 논란이 있은 후 나 후보 캠프 측으로부터 공식 사과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태 측은 "나 후보는 김정태가 하고 있는 초록우산 홍보대사 활동에 도움을 줘왔다. 그래서 최근에도 단순한 행사 참석인줄 알고 야꿍이와 함께 동참한 것이다. 선거 유세 자리인 줄 전혀 몰랐다"며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앞으로 행실을 더 조심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김정태, 아들 김지후.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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