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 이명주(24)가 중동 리그로 전격 이적한다.
포항은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주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리그 명문 알 아인 이적을 발표했다. 포항 구단은 “양 구단 간의 합의는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포항은 “K리그 최고 선수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주의 이적료는 약 50억원으로 추정되며 개인 연봉도 3년 간 15억원으로 알려졌다.
물론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이명주와 알 아인 구단간의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없는 한 조만간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주는 “처음에는 시즌 중 해외진출 추진에 대해 반대도 있었지만 저를 위해서 해외진출 기회를 열어주신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2년 포항에 입단한 이명주는 전천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3시즌 동안 80경기에 출전해 17득점, 19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FA컵 우승과, 2013년에는 K리그 클래식과 FA컵 더블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알 아인은 UAE 최고 명문클럽이다. 1부리그 최다우승 기록(11회)를 보유하고 있다. UAE 클럽 최초로 3회 연속 우승(2001-02~2003-04)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2003년 우승, 2005년 준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팀 내 최고 스타로는 가나 출신의 아사모아 기안이 있다. 기안은 한국과 10일 최종 평가전을 치르는 가나의 특급 에이스다. 최전방 공격수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명주.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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