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첫 2승 기록을 달성한 ‘거물 신인’ 백규정(CJ오쇼핑)이 우승을 앞두고 항상 이를 예상케 하는 꿈을 꿨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치러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한 백규정은 SBS골프 ‘위너스카-여왕의 탄생(이하 위너스카)’에 7대 여왕으로 출연해 우승 후일담을 털어놨다. 지난 우승 당시에도 본인이 기분 좋은 꿈을 꿨다고 밝혔던 그녀는, 칸타타 여자오픈 전날에는 어머니가 우승이 예견된 ‘대박 꿈’을 꿨다고 털어놨다.
경기를 하러 가는 백규정에게 어머니는 “이번엔 홀인원이나 우승 못하면 로또라도 해야 된다. 엄청난 꿈을 꿨다”는 말로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고 한다. 백규정은 ‘위너스카’ 녹화 도중 이 사실을 전하며 어머니와 전화를 연결해 자세한 꿈 이야기를 확인했다. 어머니는 우승 전날, 큰 상품이 걸린 추첨에서 당당히 당첨되는 꿈을 꿨다고 전했다.
백규정이 우승을 꿈으로 예견한 건 첫 우승 때도 마찬가지였다. 백규정은 지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를 앞두고는 이른바 ‘소변 꿈(?)’을 꾼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한 바 있다. 소변이 등장하는 꿈은 소원을 성취하는 의미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백규정은 올 시즌 첫 다승왕의 주인공이 되며 여왕이 출연하는 ‘위너스카’에 두 번째 탑승하게 됐다. ‘골프여신’으로 거듭난 김민아와 ‘얼짱 골퍼’ 임미소가 진행하는 KLPGA투어 신개념 로드 버라이어티 ‘위너스카’ 백규정편은 SBS골프에서 10일 밤 12시, SBS SPORTS에서 11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백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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