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동점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넥센은 8회초까지 4-5로 뒤졌다.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3번 유한준과 4번 박병호가 출루하지 못한 상황. 이 때 강정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정호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삼성 구원투수 안지만의 4구째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8번째 대포를 날린 강정호는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박병호로 27개.
한편, 넥센은 강정호의 동점 홈런에 힘입어 8회말 현재 5-5로 맞서 있다.
[넥센 강정호.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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