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이 의미 있는 재능기부를 결정했다.
11일 판타지오에 따르면 배우 성유리, 정겨운이 신예 단편영화 감독을 지지하고자 재능기부에 나선다.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단편영화제작지원 EOS MOVIE프로젝트 'E-CUT감독을 위하여'는 배우와 MC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유리와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현우진 역으로 열연을 한 정겨운을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E-CUT감독을 위하여'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제작비를 지원하고, 배우는 재능을 기부해 역량 있는 신예 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거대 자본이나 유명 감독만이 유명 배우와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아마추어 감독에게 단편영화를 제작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초단편영화제작을 활성화하고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해 재능 기부 프로젝트의 경우 영화 '변호인'에서 송우석(송강호)이 변호사가 되기 전부터 단골이었던 국밥집 주인 순애 역할로 관객의 가슴을 먹먹해지게 열연을 한 배우 김영애가 '실연의 달콤함'을,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된 영화 '도희야'에서 선도희를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김새론이 '참관수업'을 찍었다. 이 단편영화는 각각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인디포럼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됐다 .
올해 'E-CUT감독을 위하여'에 출품하는 작품들은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이 심사에 참여해 작품을 직접 선택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돼 완성된 두 편의 단편영화는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일대에서 펼쳐진다. 시나리오 공모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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