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하이힐'로 6년 만에 의기투합한 차승원과 장진 감독이 환상적 호흡을 과시했다.
11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하이힐'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하이힐' 촬영 현장 속 장진 감독과 차승원의 진한 우정을 담아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라는 파격 캐릭터로 돌아온 차승원과 그 동안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액션을 담아낸 '감성 느와르' 장르에 도전한 장진 감독은 온 몸을 던져 치열하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현장 스틸 속 이야기를 나누는 두 남자의 모습은 내면의 여성성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엿보게 한다. 반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차승원, 장진 감독의 모습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촬영 현장을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이끌었음을 짐작케 한다.
차승원은 "장진 감독과 세 편째 함께 했는데, 전의 작품들보다 지욱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깊게 잘 만들어 주실 거란 믿음과 확신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장진 감독은 "'하이힐'이라는 영화를 찍게 해준 차승원이라는 배우가 제대로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차승원 정말 잘해'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지난 3일 전야 개봉했다.
[영화 '하이힐' 현장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