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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발목 수술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미치 모어랜드를 대신할 선수로 트리플A에서 뛰던 브래드 스나이더를 선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모어랜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나이더를 올렸다”며 “스나이더는 텍사스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어랜드는 시즌 개막 이후 계속 발목 통증을 느꼈지만 경기에 나섰다. 팀 내 부상자가 워낙 많은데다 주전 1루수 프린스 필더마저 목 디스크 수술로 시즌 아웃되며 모어랜드는 1루 수비까지 맡게 됐고, 결국 부상이 악화되며 수술까지 받게 됐다.
다행인 점은 당초 발목 재건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였지만 수술 후 재활까지 3∼4주 정도 걸리는 발뒤꿈치 쪽 삼각골 제거 수술을 받아 복귀가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모어랜드가 빠진 기간 동안 대체할 선수로 트리플A에서 뛰던 스나이더를 선택했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51타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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