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LG의 3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롯데는 27승26패1무가 됐다. 5위 유지. LG는 3연승에 실패하며 19승34패1무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
모처럼 투수전이 나왔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4회말 1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다. 임정우의 폭투로 1사 2루.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최준석 타석에서 다시 한번 임정우가 폭투를 범하면서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두 팀은 6회 1점을 주고 받았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정성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다. 후속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로 정성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롯데는 6회말 2사 후 손아섭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최준석이 바뀐 투수 정현욱을 상대로 좌월 2루타를 쳐내면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8회말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훈의 좌중간 안타와 전준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손아섭이 신재웅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6호.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이어 정대현, 강영식, 김승회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LG 선발투수 임정우는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정현욱과 신재웅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정성훈이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3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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