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0-5로 영봉패했다.
이날 전까지 3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시즌 성적 35승 32패가 됐다. 반면 신시내티는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30승 34패를 기록했다.
류현진과 자니 쿠에토, 리턴매치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2회까지 양 팀이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류현진이 3회 신시내티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3회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끝내는 듯 했지만 빌리 해밀턴과 토드 프래이저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상대 3번 타자 조이 보토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으며 4번 브랜든 필립스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5회까지 쿠에토에 묶인 다저스는 6회 찬스를 잡았다. 미겔 로하스의 중전안타, 드류 부테라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은 것. 하지만 류현진이 번트 실패 뒤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디 고든과 션 피긴스도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반격에 실패한 뒤 실점했다. 류현진이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제이 브루스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 이후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폴 마홀름까지 실점하며 0-5가 됐다.
복귀 이후 무패 행진, 원정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시즌 3패(7승)째를 안았다.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평균자책점) 또한 3.08에서 3.33으로 높아졌다.
타선 역시 5안타에 묶였으며 맷 켐프가 첫 타석 종료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