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삼성전 연패를 끊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삼성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30승(1무 26패) 고지.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 헤켄이 잘 던져줬다"고 밝힌 뒤 "8회 위기에서 올라온 한현희가 위기를 막아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선발 앤디 밴 헤켄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또한 삼성전 9번째 등판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임시 마무리를 맡은 한현희는 8회초 1사 2, 3루에 등장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통산 2세이브째.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찬스 때마다 집중력있는 공격을 해준 야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과의 2경기를 1승 1무로 마친 넥센은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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