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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브라질 이구아수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 재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몽규 회장은 1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이구아수 페드로바소에 위치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후 정몽규 회장은 취재진들과 만나 2022년 월드컵 유치 재도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22년 월드컵은 카타르의 개최가 결정됐지만 카타르의 개최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는 의혹이 있어 FIFA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정몽규 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가 9월말이나 10월초까지 조사해 발표하기로 했다. 거의 조사를 마쳤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결과에 따라 우리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월드컵 유치 재도전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우리 입장을 발표해도 늦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열린 FIFA 집행위원회의 2022년 월드컵 유치 투표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카타르에게 개최권을 내줬다. 당시 2022년 월드컵 유치 투표서 한국 일본 호주 미국 카타르 등이 도전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미국 카타르와 함께 3차 투표까지 진출했었다.
[정몽규 회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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