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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빈 판 페르시가 환상적인 헤딩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덜란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네덜란드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4분 동점골로 응수했다.
영웅은 판 페르시였다. 스페인의 귀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페널티킥 유도로 알론소의 선제골을 만들자, 판 페르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블린트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헤딩으로 스페인 골문을 열었다.
판 페르시는 또한 스페인 카시야스 골키퍼의 477분 무실점 기록을 깨트렸다. 앞서 슈퍼세이브로 스네이더의 슈팅을 막아냈던 카시야스는 판 페르시의 우아한 헤딩을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경기는 더욱 재미있어졌다. 득점 후 스승 루이스 판 할 감독과 세리머니를 펼친 판 페르시는 스페인과의 빅 매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판 페르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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