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역사상 가장 뜻밖의 결과였다."
네덜란드의 대승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놀랐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타 노바에서 열린 '무적 함대'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5-1로 대승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다.
스페인은 전반 26분 디에고 코스트가 얻은 페널티킥을 사비 알론소가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것이 끝이었다.
네덜란드는 전반 44분 판 페르시의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7분 블린트의 크로스를 받은 로벤이 멋진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데 브라이가 헤딩골로 3-1로 달아난 데 이어 스페인 골키퍼 카시야스의 실수를 틈타 2골을 더 추가, 무려 5점을 몰아쳤다. 네덜란드 공격진은 후반 들어 스페인 수비진을 농락하다시피 했다.
FIFA 홈페이지는 경기 결과를 전하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뜻밖의 결과다"며 "판 페르시는 대단히 훌륭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판 페르시(오른쪽)와 로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