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요코하마전 침묵…10타석 연속 무안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4-0으로 앞선 8회초 대수비 아카시 겐지와 교체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우라 다이스케와의 대결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2구째를 쳤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소프트뱅크가 대거 4득점한 4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는 볼넷으로 1루를 채운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구째를 쳤지만 결과는 2루수 플라이 아웃이었다. 이날 이대호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야수들은 모두 안타 1개씩 터졌지만 이대호의 방망이는 10타석 연속 침묵에 그치고 있다. 시즌 타율은 .312에서 .308로 떨어졌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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