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렌 7승·결승타’ LA 다저스, 애리조나 잡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2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2연승을 기록했다. 37승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는 4연패에 빠졌다. 29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선취점은 애리조나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헤랄도 파라의 3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 후속 폴 골드슈미트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댄 하엔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째 컷 패스트보을 공략해 비거리 138m 좌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LA 다저스는 3회 1사 후 미겔 로하스의 중전안타와 하렌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서 디 고든이 볼카운트 1S서 2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6m 우월 투런포를 날렸다. 그러자 애리조나도 4회초 1사 후 미겔 몬테로의 내야안타와 아론 힐의 좌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서 마틴 프라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LA 다저스는 4회말 달아났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과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서 멧 캠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안드레 이디어의 1루 땅볼, A.J. 엘리스의 고의사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서 하렌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9회초 선두타자 프라도가 볼카운트 1B서 2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날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조쉬 콜멘터는 6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윌 해리스, 조 댓쳐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프라도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댄 하렌은 6⅓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이어 J.P 하웰, 브라이언 윌슨, 켄리 젠슨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하렌이 3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하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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