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브라질 쿠이아바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손흥민(레버쿠젠)이 러시아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 UFMT대학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8일 열리는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대비했다. 그 동안 베이스캠프지 이구아수서 훈련을 진행했던 대표팀은 결전지 쿠이아바 이동 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 않다. 마이애미와 이구아수서 더운 날씨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은 그 동안 쿠이아바와 기후가 비슷한 마이애미와 이구아수서 훈련을 이어오며 현지 적응을 마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러시아도 나름 준비했을 것"이라며 "날씨 때문에 어떤팀이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 동안 홍명보 감독이 측면 공격을 강조했던 것에 대해선 "내 스타일이 그런 것도 있지만 (이)청용이형이나 (지)동원이 형이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모두 잘 준비해 반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은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며 "월드컵이 어려운 대회지만 침착한 마음을 가지며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