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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뛰어난 지능과 타고난 생존 능력, 언어 사용까지 급속도로 진화한 유인원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유인원들이 시저의 지휘 아래 인간들로부터 탈출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는 급속도로 진화한 유인원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생존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불, 열 등 문명이 필요한 인간들과는 달리 유인원들은 대자연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탁월한 생존 능력과 월등한 신체 조건을 갖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고도의 지능을 가진 그들은 말을 타고 다니고 무기를 사용할 줄 알며, 팀을 이뤄 전략적으로 사냥을 한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건 유인원들이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전편에서 시저가 수화를 통해 인간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No!"라고 말을 하는 장면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는 유인원들끼리 수화와 말을 통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처럼 자신들만의 삶의 터전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무리 지어 사회 생활을 하는 문명화된 유인원들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전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인간들의 삶과 유인원들의 평화로운 삶이 대비되며 과연 인간들이 진화한 유인원과 공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들이 지구를 점령한 가운데 멸종 위기의 인류와 진화한 유인원 간의 피할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스틸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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