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차인표, "세월호 참사 후 생업 돌아와 죄송"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차인표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차인표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제작발표회에서 첫인사를 하기에 앞서 배우의 의무를 언급했다.

차인표는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도 바닷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12분이나 있는데도 불구 아무렇지 않게 생업에 돌아오게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연기자의 의무가 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감동 받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장편 드라마.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웅인, 정경호, 서효림, 전소민, 김준 등이 출연한다.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차인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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